전시회에 내기 위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거의 다 완성해놓고서는 마무리를 못해서 시간을 끌었는데
내일 작품 걸러 가기 전날인 오늘에서야 슬리브를 달았네요. ㅠ_ㅠ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으면 진도가 안나가니
이상한 병임에 틀림없습니다.
카페파셋 원단 사모은 것들과,
그보다 훨씬 전에 모아두었던 스트라입원단을 모두 긁어서 만들었고요,
눈치 채신 분 계시겠지만,
예전에 올렸던 구두박스 변신...의 본체에 해당됩니다. ^^
머신으로 이었고요,
퀼팅은 손으로 했습니다.
사실 요새 손퀼팅 거의 안하는데,
이번 것은 특별한 애정을 실어서 손으로 누볐습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손퀼팅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거의 안하리라 봐야겠지요.
보시다시피 꽃이 가득한 꽃밭이고요,
오전보다는 나른하고 후덥지근한 오후 세시 경이라고 보입니다.
이거랑 자매인 작품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모시로 했더니만, 걸지 않고 찍으려니 영 사진발이 안나오네요.
전시장에 걸어놓고 찍어야겠어요.
실은 빛 들어오는 거실에 걸어야하는데...
언니벽걸이나 동생 벽걸이나,
실물은 전시회에 오셔서 구경하세요~ ^^
* 나중에 방에서 찍은 모시벽걸이 사진, 여기에 추가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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