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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 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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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한여름에 베이비 퀼트를 만들은 사연은...

오래전 제가 처음 퀼트를 배우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배가 남산만한 임산부가 아기용품에 반해서 퀼트를 시작했더랬지요.
그래서, 출산을 며칠 앞둔 날까지 낑낑대며 완성한 베이비 퀼트...
딸아이는 아직까지도 그 이불을 덮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싱글 사이즈 이불도 만들어줬지만,
6학년이 되도록 뒹굴고 다니며 자는 아이는
발까지 푹 덮는 이불은 싫다고 하면서
항상 그 베이비퀼트만 고집을 하지요.

이제는 너무 낡아서, 더이상 빨 수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이불...
옛 사진을 뒤져보았더니 나오는 사진을 보니...

이랬던 그녀가...
  

이렇게 변해버린 지금...


하는 수 없이 새 이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마침, 지난번에 하트이불 만들고나서, 남은 조각을 모두 2" 정사각으로 잘라놓았던지라
그대로 흰천만 잘라서 쉽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판매할 것이었다면 손으로 누볐겠지만, 덮고 빨고 할 이불이므로
재봉으로 빨리 누볐습니다. 바이어스까지도 재봉으로~~ ㅋㅋ
(보더에 하트만 손으로 누벼줬어요. 너무 재봉으로만 하면 섭섭할거 같아서..)
다만, 다른 천으로 대신하려했던 빈칸에 꼭 수를 놓아야한다고 고집하는 딸래미 덕에
며칠이 더 걸렸네요.
대단한 수도 아닌데, 왜 이리 귀찮던지... 반성모드... ^^;;

그리하야, 탄생한 이불입니다.


그때와 같은 보더를 사용하였는데, 전혀 같은 천 같이 보이지 않네요.
이게 세월인가 봅니다.


 그 천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이 존경스럽사옵니다~
다연이의 행복이 묻어나는, 이쁜 이불이에요.
파란 보더의 별들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이, 이제 새 이불에 묻어나겠지요?
 [2009/08/10]  
박경하  하하하
난 야옹지 아기이불 하고 남은 천으로 한다기에 도데체 얼마만한걸 하기에 그걸 이용하지??? 했다오~~
같은 천으로 보더를 대다니
아봉네 천정리장의 위력을 알 만 하네~~~
 [2009/08/10]  
 뭐든 못버리고 끼고 사는 성질이 이럴때 이용되네요~ ㅋㅋㅋ  [2009/08/11]  
최숙자  어머. 넘 이뻐요.. 수의 바늘땀이 안보이네요???
^^ 다연이는 좋겠어요.. 그런데 13년이 가까이 되었을 천이 빛 바램없이 그대로네요.. 와~~
 [2009/08/11]  
이미노  다연이 마음 이해가 갑니다....
퀼트란 애정을 주는것.....
 [2009/08/11] 삭제
아이리  13년 숙성된 천이라 그런지 넘 이뻐요~~
수도 이쁘고~~울아이들 보여주면 안되겠는걸요~~~^^
 [2009/08/11]  
각시  와~~ 예뻐라~~
새 이불을 보니 제가 다 개운함이 느껴지네요..^^
낡아서 이제 덥지 못하더라도 세월이 묻어나오는 물건이라 버린다면 참 아쉬울거같습니다.
새 이불과 정들어서 앞으로 10년을 더 끼고 사는건 아닐런지~~ㅋ
 [2009/08/12]  
이현복  13년이나 지난 천을 보관하셨다니~~
다연이가 엄청 좋아했겠네요~
아기때 이불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
 [2009/08/12]  
박경희  우리 딸도 너덜너덜해진 아기때 이불 못 버리게해서 23살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이불장에 모셔두고 있네요.
그래서 처음, 첫번째란것이 특별한가봐요^^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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