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hbon.com
  아플리케 하는 법 - 나만모르나 3편
[나만 모르나]시리즈 3편입니다. ^^

지난번에 아플리케 스티치 설명글을 올리면서,
그러면 아플리케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올리겠다고 했지요?
오늘은 초보자를 위한 아플리케 설명입니다.

정식으로 핸드퀼트를 배우지 않은 퀼터들로서
아플리케는 예쁘지만 '너무 먼 당신'이기 쉽지요.
그러나, 조금만 해보시면, 아플리케는 천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주 즐거운 바느질법이 될거예요.

그럼, 시작할까요?


1. 마분지 본을 이용한 아플리케.

처음에 아플리케를 배우는 경우, 이 방법을 이용한 하트 아플리케를 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트 아플리케로 배워보아요~ ^^

이 방법은, 시접이 말끔하게 준비되어
초보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먼저, 필요한 아플리케 본을 만듭니다. 과자 종이 등을 이용한 마분지 본이 좋습니다.
   만일, 복사지에 있는 본이라면, 마분지 위에 본을 붙이고 오려내어
   딱딱한 마분지 본을 만듭니다.
  

2) 마분지 본을 천 뒷면에 엎어놓고, 본을 따라 그립니다.
   이때 주의할점은, 반드시 엎어놓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완성했을때 그림의 좌우가 바뀌게 됩니다.
  

3) 시접을 0.5~0.7cm 정도 남겨두고 가장자리를 잘라냅니다.
   그리고 안으로 꺽어지는 부분은 반드시 가위집을 내줍니다.
   곡선으로 완만하게 안쪽으로 굽어있어서 역시 마찬가지로 가위집을 냅니다.
   그리고, 시접의 중심 부분을 따라가며 홈질을 해줍니다.
  

4) 이제 마분지 본을 가운데 놓고, 홈질한 실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면
   아래 사진처럼 하트 모양이 잡힙니다.
  

5) 그 모양 그대로 다림질을 해주면, 아래처럼
   실을 당기지 않아도 하트 모양을 유지합니다
  

6) 이제 마분지 본을 빼내고, 다시 한번 다려줍니다.
   그러면 아플리케 준비 완료!
  

7) 초보자일수록 핀은 많이 필요합니다.
   귀찮다고 핀을 잘 안꽂으면, 나중에 비틀어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핀을 꽂고, 아랫글에서 배운 방식으로 꿰매줍니다.
   (모르시는 분은, 아래 게시물을 읽어보세요)
  

8) 다 꿰매고 나면, 뒷면으로 넘겨, 아플리케 한 안쪽의 천을 잘라냅니다.
   흔히, '뒤를 파준다' 라고 말합니다.
   너무 바짝 잘라내면 올이 풀릴 수 있으므로,
   바느질선에서 0.7cm 정도 안쪽으로 잘라내면 됩니다.
   이렇게 해주면, 나중에 퀼팅했을때 아플리케한 부분이 더 볼록하게 살아납니다.


2. 바늘로 시접 넣어주며 아플리케 하기

니들턴(Needle Turn) 아플리케라고 불리우는 이 방식은
아플리케를 보다 빠르게 하는 방법입니다.
모든 아플리케를 할때마다 위처럼 마분지 본을 넣어 홈질을 해야한다면
큰 아플리케 작품을 하기에 무척 번거롭겠지요?

그래서, 보다 간편하게 아플리케 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먼저 천의 겉면에 본을 따라 그림을 그려줍니다.
   자칫하면 보일 수 있으므로, 연필이나 초크를 이용합니다.
  

2) 시접을 0.3~0.5cm 정도 남기고 잘라낸 후, 원하는 위치에 핀으로 고정합니다.
   마찬가지로 안쪽으로 들어간 부분에는 가위집을 내줍니다.
  

3) 바늘을 이용해 시접을 안쪽으로 밀어넣어줍니다.
   아래 간단한 동작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4) 시접이 밀려들어가면, 뒷면에서부터 바늘을 꽂아올려
   블라인드 스티치로 바느질 해줍니다.(아래 게시물 참조)
   ->  

5) 계속 같은 방식으로, 바늘로 시접을 조금씩 밀어나가면서 꿰매줍니다.
   핀을 조금 꽂아 불안하면, 몇군데 더 꽂아줄 수 있습니다.
  

아플리케를 다한 뒤에는 역시 뒤를 파줍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아주 빠르게 아플리케를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많은 아플리케를 해야하는 볼티모어 작품이나 하와이언 같은 경우는 이 방식으로 아플리케 합니다.


3. 프리저 페이퍼를 이용한 아플리케.

마분지 본을 이용해서 시침질을 하자니 귀찮고,
바늘로 밀어넣으며 하자니 깔끔하고 예쁘게 바느질이 안되서 괴로운 분들을 위한
다른 방법이 또 있습니다.

바로 프리저 페이퍼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프리저 페이퍼(freezer paper)는 원래, 고기를 싸서 냉동실에 넣기 위한 종이입니다.
한쪽면에 방수코팅이 되어있는 종이인데, 그 부분을 천에 놓고 다림질하면
임시로 붙기때문에 아플리케를 도와줍니다.

요새는 퀼트 관련 사이트에서 살 수 있고요,
미국에 거주하신다면, 대형마트에서 쉽게 사실 수 있습니다.
아봉공방 식구라면, 저에게 말씀하시면, 구하실 수 있고요... ^^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1) 프리저페이퍼의 비코팅면에 본을 그리고, 오려냅니다.(본을 뒤집어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코팅면이 천의 겉면에 닿게 놓고 다림질을 합니다.
   천에 본이 붙으면, 거기에 시접을 0.3~0.5cm 정도 더해서 오려냅니다.
  

2) 자, 이제 프리저페이퍼 본을 떼어내고, 천을 뒤집습니다.
   이번에는 천의 뒷면에 비코팅면이 닿고, 코팅면이 보이게 놓습니다.
   시접을 본 쪽으로 접으면서 다림질을 해주면,
   시접이 코팅면에 붙으면서 정리됩니다.
  

3) 준비된 프리저페이퍼 세트입니다.
  

4) 이제, 아플리케 하려는 위치에 잘 놓고, 위에서 다려줍니다.
   코팅면이 바탕천에 붙기 때문에,
   얌전하게 바느질 하면 핀을 꽂지 않고도, 아플리케 할 수 있습니다.
  

5) 자, 완료된 아플리케의 안에는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이대로 완성할 수는 없으므로, 뒤집어서 뒤를 파줍니다.
  

6) 손을 넣어 종이를 꺼냅니다.
  



** 자, 이제 아플리케 완료 되었습니다.
  

겹쳐지는 아플리케 도안의 경우는, 제일 아래쪽에 있는 것부터 차례로 아플리케 해서 올라오면 됩니다.
뒤를 파준 모습은 이렇게 되겠지요.
  


온라인으로 설명하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이해 안되시는 부분은 질문해주세요~


  러셀    2009/10/27  
 저는 1번 설며은 그림이 이쁘게 잘 나왔는데요..
나머지는 배꼽이 나와있네요..
뭔가 풀어 주어야 할꺼 같은데..컴에 대해 너무 몰라서...
      2009/10/28  
 이상하네요... ㅠ_ㅠ 저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박경하    2009/10/28  
 잘 보여요~~~
에고...
수고가 많으심다요...
  박경희    2009/10/28  
 아~~!
아플리케는 이렇게하는거군요^^
진작 알았으면 딸 이름 새길때 유용했을텐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과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pluto    2009/10/28  
 기초강좌까지 이렇게 세심하게 준비하시다니~
아봉식구들은 정말 알짜 정보까지 다 챙겨갈수 있는거 같아요~
  이다연    2009/10/29  
 저도 가끔 그림이 X자로 나오는데,
그럴 때에는 X자에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하고 "사진 표지"를 누르면 잘 나와요~ ^^
      2009/10/29  
 프리저페이퍼가 그런거였군요
잘 배워갑니다
  지니    2009/11/05  
 나만 모른 것 맞습니다. 맞고요.
저 정말 몰랐어요.
간단한 아플리케로 작은 이불이라도 해 봐야겠습니다.
  샤빈    2010/06/16  
 저는 처음부터 프리져페이퍼로 배워서 그런지 그게 젤 편하고 익숙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접착면을 아플리케하는 천이랑 붙게 다리고
다린 후에는 시침핀으로 고정해서 아플했는데 방법이 약간 다르네요...
알려주신 방법이 시침핀을 굳이 안써도 되고,
뒷면을 팔때 접착면이 아플천이랑 붙는 바람에 뜯어내면서 바늘땀까지 뜯어버리는 불상사(ㅠㅠ)가 줄겠네요

근데요. 니들턴이나 마분지로 하는 경우에는 굳이 뒷천을 파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프리져로 하면 종이를 빼야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뒤를 파주면 솜을 대고 퀼팅하고났을때 좀더 솜이 볼록하게 올라오는 효과가 생기기도 한다고 들어서요
다른 아플인 경우는 뒷천을 안자르는 건지 궁금하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함다~
      2010/06/17  
 니들턴이나 마분지도 일반적으로 뒷천을 파내는 것은 마찬가지라오.
(잘 보면, 사진은 없지만, 뒤를 파준다고 말로 써있어~ ^^)

그런데, 요새는 머신퀼팅을 많이 하면서, 뒷천 안파주고 그대로 퀼팅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
모든 것은 개인 취향에 따라서~~ 로 바뀐다고 볼 수 있는거지~
  Leatrice 삭제  2011/04/29  
 Good point. I hadn't thuohgt about it quite that way. :)


[퀼트] 아플리케 하는 법 - 나만모르나 3편  [11]  2009/10/27 9475
  
   1 [2][3][4][5]
Copyright 1999-2018 Zeroboard / skin by AM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