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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와 퀼트가 있는 아봉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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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고운 바느질을 위하여 - 바늘땀

이제 마지막편, 가장 핵심이 되는, 바늘땀이로군요!
이날을 위하여 지금까지 여러가지 연재가 있었던 것이겠지요.
고운 바늘땀이라면, 물론 촘촘한 바느질이 되겠지만, 꼭 촘촘한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고른 바늘땀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바늘땀이 전체적으로 작다 하더라도, 컸다 작았다 하는 땀이 아무래도 덜 예쁘겠지요.

1. 바늘땀의 사이즈

이 내용은 전에도 다른 글에서 쓴 적이 있었지만,
내 바늘땀은 어느 정도의 크기에 속하는가 궁금한 분들을 위하여 다시 씁니다.

1인치에 6 땀(1센티에 2.5땀) : 초보자
1인치에 8 땀(1센티에 3 땀)  : 보통
1인치에 10 땀(1센티에 4 땀) : 숙련가
1인치에 12 땀(1센티에 5 땀) : 프로
1인치에 14 땀(1센티에 5.5땀): Micro quilter
1인치에 16 땀(1센티에 6땀)  : Weaver

뭐 이정도로 책에 나와있지만, 난다 하는 아미쉬 퀼터들은 1인치에 20땀도 뜬다니,
인간의 수준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얼마전에 TV에 나왔던 아미쉬퀼트도 18땀을 떴다고 하는데, 정말 점 같았습니다.
더구나 아미쉬퀼트는 패치워크를 복잡하게 한다기 보다는 단색의 천을 이용하여,
바느질로 승부를 거는 만큼, 그 바늘땀은 신의 경지에 이르른다 할 수 있습니다.

2. 바늘땀의 고르기

많은 분은 이 글을 보고, "아... 난, 바늘땀이 너무 크구나!" 하고 슬퍼하실 지도 모르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물론 땀이 너무 커서 시침질인지 누빈 것인지 구별이 안갈
정도라면 안되겠지만, 모든 퀼트를 다 이런 바늘땀으로 할 수만은 없는 것이겠지요.

고운 땀을 위하여 바늘을 어떻게 잡는가 하는 문제는 앞의 자세 편에서 다루었으니 생략합니다.
암튼 손가락으로 바늘을 꼭 쥐고 하는 방법은 퀼트에서 곱고 작은 땀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바늘땀이 작은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른 바늘땀입니다.
그러니까 곱게 바느질하고 싶다면, 땀의 사이즈만 줄일 것이 아니라,
고르게 바느질하는 훈련부터 하는 것이 좋겠지요.


3. 고운 바느질을 위한 훈련

1) 50 센티 정도 되는 정사각형을 샌드위치(겉감+솜+안감)로 준비해서, 직선 또는
  간단한 퀼팅 라인을 그리고, 위 단계별로 연습한다. 즉 먼저 1인치에 6땀 정도가
  고르게 나오도록 훈련하고, 잘 되면, 다음에 8땀.... 이런 식으로 쭈욱 늘려간다.
  
2) 홀 클로스 퀼트(일명 화이트 퀼트)가 바늘땀 연습에는 적격이다.  패치워크 한
  작품의 경우, 시접때문에 일정한 바늘땀을 내기 어려우므로, 너무 크지 않은 사이
  즈의 화이트 퀼트를 만들면서 연습 한다.


4. 퀼트의 마무리

이 부분은 원래 예정에 없는 내용인데, 아래 글들을 보니 일명 네임천에 관한 이야기들이 종종 나오네요.
아마 라벨이 프린트 된 천을 말씀하시는거 같습니다.
네모나 동그라미 등의 테두리 안에 예쁜 그림이 있거나 해서, 개인의 이름 같은 것을 적어넣을 수 있게 된 천인가봐요.

암튼, 자신의 퀼트가 완성되고나면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이왕이면, 자신이 만들었다는 흔적이 남깁시다.
라벨천을 사지 않고도 얼마든지 예쁘게 만들 수가 있지요.
미국에선 고무 스탬프가 많이 나와있는데, 한국에도 그런게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게 있다면, 사용할 수 있겠지만....

하얀천이나 밝은 색 천을 적당한 사이즈로 자르고요...
장식을 하고 싶다면, 예쁜 본을 만듭니다.
뭐 꽃이나 동물그림이나 이니셜이나.. 육아잡지 또는 우리 주위에 찾아보면 작고 귀여운 도안은
많이 있습니다.그 본을 바닥에대로 비치게 해서, 천 위에 베낍니다.

베끼는 요령은, 천이 하얀색일 경우, 본 밑에 하얀종이를 한장 더 대면 무리없이 베낄 수 있고요,
안그러면, 본을 유리창에 붙이고, 그 위에 천도 테입으로 붙이고 베끼면 아주 잘 보입니다.
베낄땐, 자신이 없으면, 뾰족한 연필을 쓰시고 나중에 예쁜색으로 덧칠을 하시고요,
아니면, 곧바로 피그마펜으로 그립니다. 다른 사인펜 같은걸루 쓰면 물에 다 번지는거 아시죠?
조금 큰 문구점 가면 피그마펜 다 팔거든요..두께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렇게 테두리가 준비되면(게으른 저는 아직 테두리 한번도 안해봤지만)
내용을 역시 피그마 펜으로 적습니다.
퀼트의 제목과 만든 날짜, 원하면 간단한 설명과 사연도 적으면, 나중에 보면서 재미있겠지요.
선물로 주게 된다면, 받는 사람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적을 수도 없구요...
글씨에 자신이 없다면, 역시, 컴퓨터의 워드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메시지를
원하는 예쁜 글씨체로 타이핑해서 인쇄한 후, 그것을 대고 베끼면 됩니다.


5. 연재의 마무리

엉뚱한 라벨 이야기가 중간이 들어가긴 했지만, 다시 바늘땀으로 돌아가서... 바늘땀이 곱지 않다고,
미운 퀼트는 아닙니다. 정성이 들어간 퀼트는 다 아름답지요.
혹자는 무조건 퀼트로 만들었다고, 그 정성만 중요하다 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합니다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퀼트마다 다 사연이 있고, 이야기가 있고, 그 바늘땀 하나 하나마다 자신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것은 남편이 아플때 병원에서 누빈 것이고, 이 부분을 누빌때는 더워서 땀띠가 났다든가,
너무 신이 나서 정신없이 누빈 적도 있을거고....
사소하고 작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보물처럼 들어있는 곳이 바로 퀼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서툰 바느질이 더 정감있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 남편은, 제 초반의 퀼트가 더 정이 간다고 말하네요.
약간 투박한 바늘땀...정말 손으로 했구나 하는 생각이 금방 들면서 친근하다고요..
하긴 1센티에 5~6땀이 들어가면, 누빈 실이 선으로 보이지 않고 작은 점으로 보이잖아요.
그게 재미없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

퀼트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아닌 우리네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퀼트를 하면 그만입니다.
누구에게 보여 심사를 맡을 것도 아니고, 시험을 보는 것도 아니니, 아무렴 어떻습니까?
내가 좋아하면 그만입니다.
지금까지 적은 퀼트의 정석들을 무시해서 행복하다면, 또 무시해버리지요.
하지만, 알고 무시하는 것과 몰라서 못하는 것은 차이가 아닐까 싶어서,
여러분에게 선택 기회를 드리기 위하여, 지금까지 장황한 연재를 하였던것 같습니다.

색이 변하는 폴리천.... 마음에 들면 과감히 잘라서, 만들어 볼 수 있어요.
단, 나중에 색이 변한 후에, 당했다! 하는 생각을 안하면 됩니다.
때가 되어 그렇게 되었구나 생각할 수 있다면, 뭔들 못하겠어요? 산처럼 모아둔 폴리코팅 실, 버릴 수 없지요? 쓰면됩니다.
급하게 가방하나 만들어 들어야 겠다면, 큰 바늘땀으로 성큼 성큼 누벼서 바로 들고 나가면, 즐겁지요.
누가 알겠어요? 퀼트하는 사람이 아니면 그 바늘땀이 예쁜건지 아닌지 구별도 못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엄격한 규칙을 적어놓구서 왜 이제와서 이런 글을 쓰느냐 의아하실지 모르지만,
혹시라도 제가 연재한 글 때문에, 퀼트가 너무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이구나.. 하고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까봐 나름대로의 주장을 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어설픈 연재글 열심히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고운 바느질을 위하여'의 연재를 이제 마치고자 합니다.
급히 쓰느라 내용이 부실한 곳도 있을텐데, 그런 부분들은 나중에 다시 시간을 내어,
수정 보완 하도록 하겠습니다.
때로는 게으름도 부리고, 왜 이런 일을 시작해서 사서 고생을 하는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연재 쓰는 덕분에 저도 다시한번 퀼트에 대한 여러가지를 정리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거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이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연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소연    2005/04/13  
 궁금한게요...솜의 oz에 따라서 땀의 크기가 달라질수 밖에 없는데,위에 말씀하신 기준은 몇oz를 기준으로 한건지 궁금하네요.외국책이라면 보통 3oz정도 되는 목화솜 기준인가요?(그러면 말이 되지만...)5~7,8oz에서 10~12땀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할거 같거든요?
      2005/04/26  
 우선, 저 기록의 기준은 미국에서 나온 것이구요,
미국에서는 oz로 솜의 두께를 따지지는 않거든요.
우리나라처럼 단단한 폴리솜을 사용하지도 않구요.

목화솜의 경우, 저는 보통 드림코튼 Select를 쓰는데, 10~12땀 정도 나오거든요.
한국식 단단한 폴리솜이라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겠지만,
위 사진에 제가 퀼팅한 것은 5oz짜리 부직포처리 국산폴리솜이구요
평균 10땀 정도 나왔습니다.
제가 두꺼운 솜을 좋아하지 않아서 5oz가 가장 두꺼운 솜이었던거 같구요,
(가방이어서 좀 튼튼하라고 두꺼운 것으로 선택한 것이었어요)
그 이상일때는 어떨지 솔직히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구입해본 적이 없어서요...

다만 미국식으로는 퀼팅 하는 방식도 우리와 달라서
어쨋든 우리네보다 촘촘한 바늘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위 내용에서도 밝혔지만,
작은땀 보다는 고른땀이 더 중요하다는 것으로 볼때
솜이 두꺼워지면 자연히 땀 간격이 벌어지겠지만
그럴 수록 고른 땀에 치중하시면 될 듯 합니다.


[퀼트] 10. 고운 바느질을 위하여 - 바늘땀  [2]  2005/01/12 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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